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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發 연쇄감염 확산…일주일 동안 49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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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 유선희 기자

 

강원 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일주일 동안 49명이 무더기 감염되면서 보건당국은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1일 강릉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8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251~25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모두 최근 확산세가 이어지는 주문진읍 관련 확진자로 조사됐다.

이로써 지난 15일 이후 주문진발 관련 확진자는 모두 49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다수의 어민이 금어기를 맞아 배를 타지 않으면서 소규모 모임을 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유흥업소 등을 이용하면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부 모임에서 마스크를 벗었던 사례도 확인한 만큼 방역수칙 위반을 비롯해 도박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6일부터는 주문진 보건출장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마련해 무증상 희망자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강릉지역에서 주문진읍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주문진 수산시장과 위판장 등은 자체적으로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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