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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서 식중독 의심 환자 다수 발생…역학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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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같은 시간에 식당 찾은 손님들
8명 입원치료·8명 외료진료…3명은 무증상

(일러스트=연합뉴스)

 

강원 고성군 간성읍 소재의 한 음식점에서 10여명의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9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2시쯤 간성읍 소재의 한 한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서 식중독 의심사례가 접수됐다. 최초 증상이 발현된 것은 같은날 오후 9시쯤으로 이들은 공통적으로 복통과 설사, 오한,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같은 증상으로 속초의료원으로 내원한 환자가 4명에 이르자, 해당 병원은 지난 27일 오후 2시쯤 식중독 의심 신고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식당에서 같은 시각 식사를 한 이들은 모두 19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8명은 속초와 강릉 등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8명은 외래 진료를 받았고, 나머지 3명은 무증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해당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환경조사를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군은 이날 도 보건환경연구원에도 3차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음식점은 현재 영업이 잠정 중단됐다"며 "지난 25일 이후 해당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에게는 아직 별다른 의심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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