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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04번 확진자 2박 3일 강원도 여행…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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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강릉서 접촉자 모두 6명…검체 채취 진행
반석교회發 코로나 확산세 '긴장'…누적 22명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코로나19에 감염된 경기도 고양시 104번 확진자가 강원 속초와 강릉에 2박 3일 동안 여행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지자체 방역에 또 비상이 걸렸다.

9일 강릉시와 속초시 등에 따르면 고양시 104번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동안 속초와 강릉에 다녀갔다. 이 확진자는 가족과 함께 강원도를 찾았으며, 나머지 가족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확진자가 지난 6일 다녀간 초당동과 중앙시장, 안목해변, 금학동 등 상점에 대해 방역소독 작업을 마쳤다. 강릉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2명으로, 검체 채취 검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가족이 지난 5일부터 머무른 속초지역도 동명동의 한 숙박업소 등 이들이 다녀간 7개소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속초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은 모두 4명이며,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고양시 104번 확진자는 일산동구 풍동 반석교회 확진자(고양 101번)와 함께 근무한 시립어린이집 보육교사로, 반석교회에서 시작한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9일까지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누적 22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들은 현재까지 모두 77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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