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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봉포해변서 50대 외국인 관광객 물에 빠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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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발만 담그고 있다가 파도에 휩쓸려"

 

몽골국적의 한 관광객이 강원 고성군 봉포해변에서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37분쯤 고성군 토성면 봉포해변에서 몽골국적의 관광객 A씨(여.52.세종)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9일 00시 43분쯤 봉포항 북방파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속초해경은 "A씨가 발만 담그고 있다가 파도에 휩쓸렸다"는 일행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재 고성군을 비롯해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9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거나 해수욕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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