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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토바펜션 사고 없다…삼척시, 무신고 숙박업소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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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폭발 사고로 일가족 7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동해 토바펜션. (사진=자료사진)

 

강원 삼척시가 무신고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자진신고 기간 운영에 이어 합동단속에 나선다.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 1월 동해에서 발생한 무허가 펜션 가스폭발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무신고 숙박영업 행위를 함에도 행정기관의 지도·점검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 업소들을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다음달 19일까지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무신고 숙박업소가 자진신고 하면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 신고를 유도하고, 영업 신고가 불가능할 경우는 자진 폐업을 안내하면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자진신고 기간 내 영업 신고 또는 자진 폐업할 경우에는 영업소 폐쇄와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면제한다.

이어 다음달 22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동단속을 실시해 무신고 추정으로 제보된 사업장을 비롯해 관광지 등 사고우려 지역과 자진 신고업소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무신고 숙박업소 단속은 보건, 농정, 관광, 건축부서가 합동으로 참여한다"며 "무신고 숙박 영업에 대한 지도단속에도 불구하고 영리목적으로 무신고 숙박영업을 계속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영업소 폐쇄와 고발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5일 오후 7시 46분쯤 동해 토반펜션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50∼70대 자매 4명과 이들 중 2명의 남편 등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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