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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경영 위기, 인근 지자체가 지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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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 5분 자유발언
"강릉시 차원의 재정적 지원 부탁"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 (사진=강릉시의회 제공)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운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릉시의회 윤희주 의원은 25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플라이강원은 오랜 기간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11월 첫 운항을 시작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출범 6개월도 되지 않아 매월 27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위기에 봉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몰린 저비용항공사에 수백억 원의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지만 출범한지 반년도 안된 항공사에게 지원기준 중 '최근 3년간 경영실적'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전국의 저비용항공사 중 유일하게 지원을 못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플라이강원 1호기. (사진=자료 사진)

 

윤 의원은 특히 "지금 플라이강원이 폐업하게 되면 강원도와 영동권의 날개가 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고, 그 여파는 우리 지역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강릉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관광거점도시 사업 성공을 위해서도 플라이강원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규 항공사의 경우 운항 정상화까지는 평균 3~5년이 소요되는 만큼 노선의 안정적 운영 및 초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의 재정지원금이 필요하다"며 "강릉시 차원의 재정적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플라이강원 활성화를 위한 인근 지자체와의 공조 체계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 휴양, 힐링, 의료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면 플라이강원과 우리 지역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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