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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동해 펜션서 가스 폭발…'일가족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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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폭발 추정 사고 4명 사망, 5명 중경상
설 연휴 맞아 동해로 여행온 일가족 참변

지난 25일 오후 7시 46분쯤 동해시 묵호진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지난 25일 오후 7시 46분쯤 동해시 묵호진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강원소방본부 제공)
설 명절인 지난 25일 강원도 동해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4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46분쯤 동해시 묵호진동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여.56·)와 남편 B씨(76), A씨의 두 자매 등 4명이 숨졌다. 이와 함께 숨진 A씨의 또다른 자매인 C(여, 58)씨 등 3명은 전신화상 등의 중상을 입어 화상전문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부부와 자매, 사촌 등으로 설 연휴를 맞아 여행 온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건물 밖에 있던 남성 2명도 연기흡입 등의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건물의 1층은 회센터, 2층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폭발로 발생한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가족이 휴대용 버너로 고기를 구워먹다 가스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가스가 폭발하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는 만큼 26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스 폭발로 추정하고 있지만, 가스배관 누출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장이 많이 훼손된 만큼 합동 감식 등의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가 난 펜션의 건출물대장에는 숙박시설인 아닌 다가구주택 및 근린생활시설로 등록돼 있어 불법 영업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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