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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생장점' 터트려 진리가 자라도록 돕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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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인터뷰]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장 백은경 사모
지난 2008년 교육과정 수료후 10년 넘게 강사로 활동
초창기 평신도 중심으로 시작…교회 프로그램 활용도↑
"제 평생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 끝까지 전해야죠"

■ 방송 : 강원영동CBS <미션인터뷰>(주일 10:05~10:30)
■ 채널 : 표준 FM 91.5MHz
■ 진행 : 최진성 아나운서
■ 출연 : 백은경 사모(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장)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장 백은경 사모(사진=강원영동CBS)

 

◇ 최진성>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귀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우리지역 크리스천들의 이야기 '강원영동CBS 미션 인터뷰' 안녕하세요. 최진성입니다. 오늘 만나볼 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쉽게 전하기도 하지만 들은 분들이 또 전할 수 있도록 돕고 사역하는 분입니다.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장 초대그리스도의교회 백은경 사모님과 시작해보겠습니다. 사모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모님?

◆ 백은경 사모> 여러분 안녕하세요. 2020년 시작하면서 강원영동CBS 청취자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생터성경사역원에서 2008년 서울2기 스쿨을 마치고 성경일독 학교 강사로 활동중인 주문진 초대그리스도의교회 백은경 사모입니다.

◇ 최진성> 소개들어보니까 생터성경사역원, 서울 2기, 스쿨 이런 말들이 나오는데 생터성경사역원 어떤 곳인지 짧게 소개해주시죠.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 활동 모습(사진=백은경사모제공)

 

◆ 백은경 사모> 생터성경사역원을 풀어서 말씀드리면 생장점이 터지는 성경 사역원 또 다른 말로 말하면 생장점이 터지는 성경일독 학교. 이렇게 소개해드릴 수 있거든요. 여기서 생터라는 말은 생장점이 터진다는 뜻이에요. 모든 식물들이 다음 단계로 자라나게 하려면 생명 포인트가 있잖아요. 생장점이라고 하는데 그 생장점이 터지는 순간 생물들이 비약적인 성장을 하거든요. 그런것처럼 진리를 자라나게 하는 성경의 생장점. 이것이 터지도록 돕는 기관이 (사)생터성경사역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터성경사역원에서는 성경을 체계적으로 읽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요. 성경이 과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일관된 주제를 가지고 흘러가는가 이런 문제를 시간적 관점에서 연구한 것을 ‘성경신학’이라고 말하거든요. 이 성경신학이라는 방법으로 읽어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저는 사실 어려워요 하하(웃음). 강사로 활동하신지는 어느정도 된거에요?

◆ 백은경 사모> 2008년에 졸업하고 그 이후 계속하고 있으니까 12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 최진성> 그리고 이번에 생터성경사역원에 강원영동지부장을 맡아서 사역을 시작하셨어요. 일단 축하드립니다. 어떤 마음이신지?

◆ 백은경 사모> 저희가 생터성경사역원이 교육단계가 있거든요 3단계가 있는데 초급과정은 성경방 과정으로 구약 13주, 신약 12주 이런식으로 매주 한 번씩 만나서 성경을 일독 하도록 안내하고 있거든요. 집중세미나식으로도 할 수 있어요. 이런 초급단계, 인도자과정, 고급단계가 성경일독학교를 누구든지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강사스쿨 운영을 하고 있는데 강원영동지부가 2017년에 생겼어요. 다른 지부보다는 굉장히 늦게 생긴 상황인데 한 3년동안 지부장님으로 있던분은 아프리카 선교사로 나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2대 지부장으로 섬기게 되었는데 이 지역에 더 많은 성경 일독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일 그것을 가르칠 수 있는 강사를 양성할 수 있는 일들을 제가 많이 해야하는 임무가 있습니다.

◇ 최진성> 물론 지부가 조직된 건 2,3년이지만 사모님이 강사로 활동한지는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그동안 지역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셨을 것 같은데 몇 분정도 만나셨어요?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 활동 모습(사진=백은경사모제공)

 

◆ 백은경 사모> 제가 생각하면 이게 성경방 운동이거든요. 소그룹으로 만난 팀들이 4~50팀이 되는 것 같아요. 이게 어떤 팀은 1:1, 부부팀도 있고 소그룹이기 때문에 한팀당 10명 내외, 집중세미나 같은 경우는 100명까지 모여서 하다보니까 전체인원 하면 몇백명 이상은 되겠죠. 소그룹으로 만났으니까.

◇ 최진성> 참여하는 분들의 직분도 다양할 것 같아요.

◆ 백은경 사모> 초창기에는 평신도 운동이었거든요. 평신도들이 성경을 읽긴 하는데 잘 안읽어지고 또 읽다가 매년 연초에 성경읽기를 시작하잖아요. 몇 달이 지나면 포기하고 그런 분들을 대상으로 평신도들로 하여금 성경을 읽게 하고 말하게 하자. 몇십년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나가서 전도하려고 하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런게 우리 보통 말이기 때문에 성도들로 하여금 말하게 하자. 이게 모토에요. 많이 평신도 운동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모님과 목회자 분들이 교회안에 일독 프로그램을 들여오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계시고 전국적으로 목사님들이 많이 공부하고 계세요.

◇ 최진성> 이런 변화가 어떤 흐름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백은경 사모> 오히려 목회자 분들이 하시는게 더 결국에 나중에는 바람직했던 것 같아요. 성경을 성도들이 접하고 읽다보면 성령께서 말하게 하세요. 이걸 평신도들이 하다보면 오버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목사님들이 이 프로그램을 공부하시고 오히려 교회에서 1독 프로그램을 운영하시고 전도사님, 사모님이 소그룹으로 교회안에서 운영하다보니까 효과가 교회안에서 더 크게 일어나는게 장점이에요.

◇ 최진성> 아무래도 최근에 이단이라든지 교회밖 성경공부에 대해 경계를 갖고 있는 분위기 때문에 목회자분들께서 이런 과정을 통해 성경말씀의 접근법을 배워가고 성도님들을 세워가는 쪽으로 이어진다면 새로운 움직임이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생터성경사역원 전문강사과정 입학식 모습(사진=백은경사모제공)

 

◆ 백은경 사모> 초창기에 성도들을 중심으로 성경방이 많이 열렸거든요. 소그룹으로 많이 불러요. 이것 공부하고 성경읽고싶다고. 그래서 성도들이 많이 읽게 됐는데 그 사이 이단문제등으로 외부 모임들을 교회에서 차단하게 되는거에요. 그런데 성도들은 공부하고 싶고 읽고싶은 욕구가 대단합니다. 그래서 그걸 목회자분들이 캐치해서 교회안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회들이 많아졌고 많은 유익을 가져다주는 프로그램이 되었죠.

◇ 최진성> 어떻게 내용을 가르치는지?

◆ 백은경 사모> 생장점이라는 말이 우리가 그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 오래된 분들도 궁금증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왜 하나님은 선악과를 만드셨을까?’ ‘왜 성경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오늘 대부분의 우리들을 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는 걸까?’등 여러 가지 궁금증이 많거든요. 그리고 구약은 오실 예수그리스도를 예언하고 있다. 신약은 예수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다고 하는데 구약을 읽어보면서 예수님이 어떤 부분에 예수님을 말하고 있는걸까 그런 생각을 잘 못하고 모르거든요. 그런 질문들이 있는거잖아요. 그런 질문을 해결해주는거에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물 흘러가듯, 대하드라마 재미있는 드라마 보는 것처럼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그래서 지도도 많이 보게 되고요. 문화적 배경이 있잖아요 그 시대. 많이 짚어가면서 결국에는 분기점이 있잖아요. 예수그리스도. 그분이 결국은 태초에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셨던 부분이 죄인된 우리를 위해 오신 것. 그리고 그분이 실제로 예언된대로 오셔서 행하셨고 결국은 성경을 읽어나가면서 예수그리스도를 만나게 하는 것. 그렇게 교육을 하고있습니다.

◇ 최진성> 10년 넘게 강사로 하나님의 말씀, 공부하는 방법 전하면서 큰 보람이 있다면?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 활동 모습(사진=백은경사모제공)

 

◆ 백은경 사모> 성경일독학교 하니까 함께 앉아서 쭉쭉 읽어나가는것만은 아니거든요. 처음에 말씀드린것처럼 성경신학적 배경을 가지고 주제를 타고 흘러가는가 이게 관건이거든요. 성경전체 스토리를 말하라 하면 잘 못하는거에요. 성도들이 이것을 공부하고 나면 ‘우와 성경이 각각 퍼즐같이 흩어져있었는데 딱 맞춰지는구나’ 그런 느낌을 말씀하세요. 성경이 그런 거였냐고. 밤새 성경을 읽으시고. 그렇게 성경이 읽어지니까 하나님이 성경에서 말씀하고자 하는 의도들에 대해서 그냥 우리는 은혜받기 위해 읽은게 아니라 통으로 읽은건데 깨닫게 하시는거에요. 성령께서. 그런 것을 볼 때 보람이 있고 신기하게 전문강사과정을 하고나면 성도들도 입을 열어 말하기 시작하는거에요. 전체를 말 할 수 있도록 되면서 강의도하시고. 교회의 교사, 구역장등의 자리에서 그 전에는 공과위주로 공부했다면 이제는 성경을 알고 학생들이나 구역원을 만나기 때문에 사역의 현장에서 자신있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역하는 현장에 대한 간증을 들을 때 보람이에요.

◇ 최진성> 결국 보람은 상호작용, 듣는분들의 변화를 보기 때문에 크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분들 생각나세요?

◆ 백은경 사모> 하다보니까 성경을 함께 읽잖아요. 한 주에 한번 만나면 우리는 ‘성경방’이라고 하는데 그 한주의 말씀을 읽고 실제로 삶에서 말씀을 통해 회개가 되어지고 문제가 해결되고 진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고 운동력있다라는 그것을 과정을 통해 간증을 나누는데 놀라운 변화가 있어요. 저 자신도 성경을 읽으면서 과거에 눌렸던 잠재적 문제가 있잖아요. 그것이 드러나면서 해결되거든요. 함께 읽는 분들 안에도 진짜 삶의 변화가 되고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행복해지는 그런분이 있고 예를 들면 서울의 한 여고 선생님과 공부를 했고 몇회에 걸쳐서 했는데 선생님들 전체가 그전에는 교무실에서 그냥 있었다면 이후에는 틈틈이 선생님이 성경을 열어놓고 읽게 되시고 학생들에게 따뜻하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학교전체가 변화되는 지금도 거기 선생님들은 소그룹으로 성경읽기 운동을 계속 하고 계세요. 한 명의 말씀에 도전을 받은자가 직장과 삶의 현장에서 진짜 그리스도인으로 빛을 발하고 영향력을 미치는 순간도 있었어요.

◇ 최진성> 사역을 멈추고 싶었던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 활동 모습(사진=백은경사모제공)

 

◆ 백은경 사모> 멈추고 싶은건 없고요. 제가 목사의 아내로 살잖아요. 목사 아내 이전에 어렸을때부터 신앙생활을 했기 때문에 어떤 자리에 서든 늘 부족했던거죠. 그런데 이것을 공부하고 하면서 내게 정말 무기가 생긴거에요.이 무기가 어느 현장에 가든 누구를 만나든 그냥 말씀으로, 만약 선교지를 간다고 해도 그분들의 수준에 맞게 말하면 되니까 절대로 이것을 놓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고 생각도 안들었고요. 저희가 스쿨을 운영하다보면 동역자들이 필요하죠. 그런 부분이 안맞을 때 하지만 결국은 내가 경험하고 읽게 된 하나님을 세워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한 번 공부하신 분들이 스타로 섬기세요. 스타는 스탭이라 말하는데 ‘스스로 타인의 종이 된 자’. 정말 내가 그 사람을 예수님이 발 씻기신 것처럼 헌신을 해서 섬기거든요. 그러다보면 그분들이 각자 교회에서 성경방을 운영하고 세워지는 것을 보면 그게 충분한 대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지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더 사역위주로 가다보면 말씀앞에 덜 서게 되는거에요. 그런 부분을 성령께서 마음을 어렵게 하시죠. 다시 돌아오고 그렇게 해서 이건 제가 평생 너무나 소중한 말씀의 무기를 쥔 컨텐츠여서 끝까지 쓰임받고 싶은 욕심입니다. 하나님 앞에.

◇ 최진성> 2020년 첫 사역을 시작합니다. 신약일독학교 청취자분들게 일정 공유해주시죠.

◆ 백은경 사모> 중급과정 인도자컨퍼런스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문강사과정 직전단계인데 강릉중앙감리교회에서 준비하고 있고요. 3월 2일부터 고급과정인 강사과정을 현재 준비하고 있습니다.

◇ 최진성> 성경이라고 하면 예전부터 인식은 ‘신학을 한 사람’만이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다. 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가까이 하기에 머뭇거리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게 한 말씀 하신다면?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장 백은경 사모(사진=강원영동CBS)

 

◆ 백은경 사모> 제가 시편1편에 있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복 있는 사람’이라고 했거든요.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리에 앉지 않으려고 하면 우리 육신으로는 안되잖아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할 때 삶이 되는거더라고요. 그리고 마태복음에서도 세상의 빛이라, 소금이라 말씀하시잖아요. 그런데 소금이 되고 빛이 되려고 하면 우리에게 소금과 빛의 근원되신 예수 그리스도, 즉 말씀이잖아요. 이 말씀이 없으면 실제로 살아내지 못하는거에요. 이건 목사님들만의 전용 말씀이 아니잖아요. 하나님께서는 신명기에서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셨거든요. ‘너희가 여호와의 울법을 주야로 묵상해야 한다고’ 왜? 이것을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할 때 너희가 살 수 있다. 라는 말씀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할 때 신명기를 통해 많이 말씀하셨거든요.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고 이기려면 이 말씀을 주야로 매순간 묵상하고 선포하지 않으면 지금은 더욱 어려워진 세대잖아요. 이럴때일수록 성도들이 더 말씀을 읽어야 하는데 새해에 보통 창세기부터 읽어나가겠죠. 그러다가 멈춰서시는 경험이 있으시거든 저희 생터성경사역원 문을 두드리시면 언제든지 안내해드리고 성경을 잘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해드리고 사역하고 있으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나는 살고 싶다’하는 분들은 말씀앞에 나오기 바랍니다.

◇ 최진성> 강원영동CBS미션인터뷰 생터성경사역원 강원영동지부 주문진 초대그리스도의교회 백은경 사모님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백은경 사모>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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