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검색
  • 0
닫기

강릉지역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대회 열려

0

- +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강릉에서 개최해
태풍과 폭우속에서도 5km, 10km, 34km 코스 참가자 무사히 마쳐

강릉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가 지난 5일 강릉경포호수일대에서 열렸다(사진=강원영동CBS)

 

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 주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대회가 5일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강릉에서 열렸다.

강릉 경포호수공원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제18회 태풍 ‘미탁’에 이어 영동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어려운 기상여건에서도 각 코스별 참가자들과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공식행사는 개그맨 김진철씨가 사회를 맡아 강릉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조직위원회 이철 공동대회장의 대회선언을 시작으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다짐, 삼성생명 기부금 전달식등을 가졌다.

이철 공동대회장은 “궂은 날씨로 염려했는데 이 비바람을 뚫고 와서 감사드리고 강릉이 생명 살리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사진=강원영동CBS)

 

이철 공동대회장은 “궂은 날씨로 염려했는데 이 비바람을 뚫고 와서 감사드리고 강릉이 생명 살리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삼성생명은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생명의전화 전국 9개 지역에 10억원을 전달했다.

삼성생명은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생명의전화 전국 9개 지역에 10억원을 전달했다.(사진=강원영동CBS)

 

강릉 대회 코스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포호를 걷는 5km 코스와 솔향내음 맡으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10km코스, 그리고 1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캄캄한 어둠을 지나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34km 코스등 세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이성자(회산동, 58)씨는 “예전에 통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자살사이트 통계를 확인한적이 있다”며 “그 경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더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이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짐을 결의하고 있다.(사진=강원영동CBS)

 

친구가 함께 참가한 권유정, 이지우 학생(관동중 2학년)은 “사람사랑 생명사랑 이란 제목에 끌려 참여하게 됐다”며 “10km 구간을 걸으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릉에서 열린 행사임에도 취지에 공감해 서울, 인천, 청주등 타 지역에서도 참여했으며 강릉대회는 다음날인 6일 오전 6시 종료되었다.

한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지난 8월 서울, 대구를 시작으로 수원, 인천, 대전, 전주, 광주, 부산을 거친 이번 강릉에서 전국 자살예방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8월 시작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8개 지역을 거쳐 강릉에서 전국 자살예방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사진=강원영동CBS)

 

추천기사

스페셜 이슈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