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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특수학교 설립 5년 만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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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 개교 목표로 3월 착공

동해 특수학교 설립을 촉구하고 있는 학부모들. (사진=자료 사진)

 

지역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5년째 표류하던 동해 특수학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5일 동해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달 조달청 입찰을 통해 부곡동 구 남호초교 부지에 동해 특수학교 건축을 발주하고 3월부터는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동해 특수학교는 사업비 309억 원을 들여 19개 학급에 12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에는 건강증진실과 시청각실, 돌봄교실, 직원전환 센터, 직업보도 훈련실, 강당 등의 시설이 조성된다.

특수학교가 개교하면 동해·삼척 지역의 장애 학생들이 강릉과 태백 등지로 장거리 통학을 하지 않아도 돼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동해교육지원청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주민설명회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동해특수학교는 당초 오는 3월에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동해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최대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한 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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