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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화상경마장 유치 움직임에 지역 단체와 기독교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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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손양면에 화상경마장(장외마권발매소)이 들어설 움직임을 보이자 지역 시민단체와 기독교계가 반발하고 있다.

양양군기독교연합회와 설악권번영회장협의회, 양양군초중고학부모연합회는 15일 공동으로 성명을 내고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유치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성명에서 "양양군수가 지난 달 30일 손양면 이장단과 주민 유치동의서를 바탕으로 화상경마장 유치신청서에 서명했다"면서 "이는 군수가 독단으로 결정한 것으로 명백한 월권이며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또 "화상경마장은 사행산업이기 때문에 사업신청 전에 반드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사업자와 양양군은 유치 움직임을 중단하고 군수는 유치 동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화상경마장 사업이 완전히 백지화될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한 민간사업자는 승마장을 갖춘 장외마권발매소를 유치하겠다는 사업제안서를 양양군에 제출했고 군은 지난달 30일 이에 동의했다.

한편, 장외마권발매소 사업이 추진되려면 후보지 선정 이후 2달 안에 주민공청회를 거치고 군의회의 동의를 받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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