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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2명 순직한 '석란정 화재'…추모비 건립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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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 강릉시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 2명을 기리는 추모비가 15일 건립됐다.

 

지난해 강원 강릉시 석란정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순직한 소방관 2명을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됐다.

15일 오후 강릉시 강문동 석란정에서 지난해 순직한 소방관들의 넋을 기리고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비 건립 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소방공무원, 유가족, 김한근 강릉시장, 최선근 강릉시의회 의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진호 강릉소방서장은 "이번 추모등판 제막을 통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지역주민들께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17일 새벽 고(故) 이영욱(59) 소방경과 고(故) 이호현(27) 소방교는 석란정에서 화재를 진압하다 잔불을 정리하던 중 무너진 정자에 매몰돼 숨졌다.

이 소방경은 퇴직을 불과 1년여 앞둔 베테랑 가운데서도 단연 맏형이었고, 이 소방교는 임용된 지 8개월밖에 안 된 책임감 강한 새내기라 주위를 더욱더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화재 이후 경찰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벌였지만, 구체적인 발화 원인을 찾지 못하면서 화재 사고는 미스터리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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